글렌피딕의 장인

글렌피딕에서는 장인들을 기용하여, 위스키 분야에서 오랜 세월에 걸쳐 축적한 진귀한 기술, 전문 지식, 지혜를 대대로 전수해 왔습니다.

윌리 맥도날드 (Willie Macdonald)

매싱 작업자

Glenfiddich Mashman

준비작업

창립 이래, 글렌피딕에서는 위스키 제조 공정에서 동일한 방식의 준비작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준비작업에는 전분, 당분, 효소 등, 분쇄된 맥아의 내용물이 최대한 용해될 수 있도록 초대형 당화조 (mash tun)에서 당분 용해액을 만드는 작업인 ‘매싱 (mashing)’ 과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는 특수 기법으로 재배된 보리를 혼합, 분쇄한 후 약 64°C 의 로비 듀 (Robbie Dhu) 청정수를 부어 가열합니다. 가열 후 수시간이 경과하여 걸쭉해진 맥아 전분은 맥아당으로 변하며, 이 과정에서 당분이 생성된 맥아즙 (wort)의 물기를 제거한 후 냉각한 다음 워시 백 (wash back)이라는 커다란 통에 담은 뒤 효모를 첨가하여 발효를 시작합니다. 매싱 작업자는 각 워시 백 안에 들어 있는 맥아즙의 온도, 부피, 설탕 농도를 측정하여 칠판에 기록하며, 이러한 전통은 글렌피딕의 창립 이래 지속되고 있습니다.

매싱 및 발효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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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렌피딕의 전문 맥아제조원은 보리를 거친 가루로 분쇄한 후 뜨거운 로비 듀 (Robbie Dhu) 청정수를 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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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열 후 ‘매시 (mash)’라는 갈색의 걸쭉한 맥아 전분이 생성되면 초대형 당화조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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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시 칼은 회전하는 과정에서 매시를 들어올림으로써 전분이 발효당으로 변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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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비 듀 청정수는 이 발효당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며, 6시간 후 짙은 색을 띤 시럽 형태의 ‘맥아즙 (wort)’이 생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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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아즙은 물기를 제거한 후 17°C로 냉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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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각된 맥아즙을 글렌피딕에서 자체 제작한 대형 목재 발효통 ‘더글러스 퍼 (Douglas Fir) 워시백’에 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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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모를 첨가합니다. 효모를 첨가한 후 맥아즙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온도가 급상승하고 당은 알코올로 변화됩니다. 여기서 글렌피딕 특유의 배맛이 생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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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아즙은 2~3일이 지나면 식으면서 알코올 함량 9%의 액체로 변하며, 이 액체가 바로 짙은 갈색을 띤 ‘워시 (wash)’입니다. 발효된 워시는 증류를 실시하기 전 저장 양조 통으로 전달됩니다.

조지 (George Garrick)

증류 장인

Glenfiddich Stillman

증류액 생성

매싱과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워시는 구리로 만든 1차 증류기 (wash still)에서 가열, 응축되며, 2차 증류기 (spirit still)에서는 증류의 과정을 거칩니다. 이 단계에서는 글렌피딕의 증류 장인이 액체비중계를 사용하여 증류 원액의 양과 알코올 함량에 대해 관찰, 평가, 측정을 실시합니다. 또한 증류 원액의 양과 알코올 함량이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1차 증류기를 통과한 증류액이 스피릿 세이프 (spirit safe)로 이동하도록 설정되며, 이 일정 수치는 창업주 윌리엄 그랜트가 100여 년 전 설정한 이후 지금까지 기준 수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차 증류기를 통과한 증류액은 알코올 함량이 약 70%인 맑고 신선한 액체이며, 이후 숙성 과정이 진행됩니다.

증류기 장인

Glenfiddich Copper Stills

구리 증류기 관리자

글렌피딕의 구리 증류기는 증류소 설립 당시 사용한 증류기와 동일한 모양으로 제작됩니다. 구리는 오랜 노하우를 갖춘 장인들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부드러운 연성 금속입니다. 1957년부터 글렌피딕의 전문 장인들은 독특한 모양과 크기를 자랑하는 구리 증류기 28개 모두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전통은 글렌피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뛰어난 위스키 맛의 비결입니다. 따라서 글렌피딕은 이러한 전통을 고수하는 거의 유일한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증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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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짙은 갈색의 워시(wash)는 1차 증류기(wash still)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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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끓는점에 근접하기까지 워시를 천천히 가열하면, 알코올이 증발하면서 증류기의 좁은 목 부분을 향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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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발된 기체를 모은 다음 수냉식 응축기를 사용하여 냉각하면 알코올 함량 21%의 1차 증류액(low wine)이 생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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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증류액은 2차 증류기 (spirit still)에서 다시 가열, 응축됩니다. 위스키의 특성을 보존하기 위해, 글렌피딕에서는 모양이 서로 다른 2대의 2차 증류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증류기에서는 동일한 양의 증류액이 생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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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렌피딕의 증류 장인은 액체비중계를 사용하여 증류 원액의 양과 알코올 함량에 대해 관찰, 평가, 측정을 실시합니다. 또한 증류 원액의 양과 알코올 함량이 일정 수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합니다. 2차 증류기를 통과한 증류액은 알코올 함량이 약 70%인 맑고 신선한 액체이며, 이후 숙성이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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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순물이 남아 있는 증류액은 ‘후류 (feint)’라고 하며, 후류에 대해서는 다시 증류가 실시됩니다.

이안 맥도날드 (Ian Mcdonald)

통 제작 관리자

Glenfiddich Head Cooper

캐스크 관리

글렌피딕의 통 제작관리자로 오랜 경험을 쌓은 이언 맥도날드는 100여 년에 걸쳐 전수된 노하우와 도구를 사용하여 위스키 통의 제작, 수리, 탄화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글렌피딕의 쿠퍼리지는 전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남아 있는 쿠퍼리지 중 하나이며, 풍부한 경력을 갖춘 오크통 장인 과 함께 126개의 캐스크를 매일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조되는 캐스크는 위스키가 숙성되는 과정에서 맛의 무려 65%를 형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글렌피딕의 통 제작 관리자로 오랜 경험을 쌓은 이안 맥도날드는 100여 년에 걸쳐 전수된 노하우와 도구를 사용하여 위스키 통의 제작, 수리, 탄화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글렌피딕의 쿠퍼리지는 전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남아 있는 쿠퍼리지 중 하나이며, 풍부한 경력을 갖춘 오크통 장인과 함께 126개의 캐스크를 매일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조되는 캐스크는 위스키가 숙성되는 과정에서 무려 맛의 65%를 형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이크 도슨

숙성 창고 장인

Glenfiddich Warehouseman

숙성 창고 관리

글렌피딕의 숙성창고에서는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가 캐스크에 보관, 숙성되고 있으며,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숙성창고 관리자들이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숙성창고 관리자들은 캐스크의 누출 여부를 점검하고, 몰트마스터에게 전달할 샘플을 채취하며, 혼합 과정을 면밀하게 점검 후 문제가 발생할 경우 오크통 장인들에게 보고합니다. 또한 몰트 숙성 현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몰트 마스터에게 수시로 제공합니다.

숙성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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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 제작관리자는 최고급 미국산 오크 캐스크와 스페인산 올로로소 오크 캐스크를 손으로 직접 만져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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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스크는 이미 오랜 기간 사용하여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는 것을 선택합니다. 미국산 오크 캐스크는 버번 (bourbon) 위스키를, 유럽산 오크 캐스크는 파인 쉐리 (fine sherry) 위스키를 담아 숙성했던 캐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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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한 오크 캐스크는 오크 내의 당분이 추출되고 위스키의 깊은 맛을 내기 위해 토스팅 또는 탄화작업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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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류액에 로비 듀 (Robbie Dhu) 청정수를 첨가하여 알코올 함량을 63.5%로 맞춘 후 캐스크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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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둡고 습한 숙성창고에 캐스크를 장기간 보관합니다. 이 과정에서 싱글 몰트가 숙성되면서 글렌피딕 위스키의 풍미가 형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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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성창고 관리자들은 캐스크를 장기간 관리한 후, 준비가 되면 병입을 실시합니다.

브라이언 킨스먼 (Brian Kinsman)

몰트 마스터

Glenfiddich Maltmaster

섬세한 감각

몰트 마스터는 타고난 기술, 추진력, 프로정신을 바탕으로 위스키의 맛과 향을 분별하고, 다양한 위스키를 개발할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글렌피딕의 몰트 마스터는 위스키가 숙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다양한 풍미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혼합 기법을 오래 전부터 개발해왔습니다. 여러 종류의 위스키가 숙성되면 오크로 만든 혼합 통 (marrying tun)에 함께 넣습니다. 혼합 과정을 통해 품질과 풍미가 전체적으로 균일해지면 몰트마스터는 병입을 실시합니다. 이 기법은 설립 이래 몰트마스터들에 의해 전수되고 있으며, 글렌피딕 위스키에는 128년에 걸쳐 축적된 노하우가 담겨져 있습니다.

혼합, 병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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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스키가 충분히 숙성되면 해당 캐스크의 내용물을 포르투갈산 오크로 만든 혼합 통에 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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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합 통에는 비슷한 시기에 제조된 위스키들과 혼합된 후, 9개월간 보관하여 품질과 풍미를 균일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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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위스키 제품은 다른 술을 담아 숙성했던 버진 오크 통에 수개월간 보관한 후 혼합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더욱 깊은 맛과 향이 형성되며, 인상적인 목넘김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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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비 듀(Robbie Dhu) 청정수를 첨가하여 알코올 함량을 일정하게 맞춘 후, 캐스크에 담아 싱글 몰트 위스키를 완성하게 되면 병입을 실시합니다.